-
[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] 개관사정(蓋棺事定)과 두보(杜甫)
영화 〈파묘〉 스틸컷. 내용과는 무관 내 인생의 목표는 사후(死後)에도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존립과 위상을 보장받는 것이라네. 배우 겸 연출가 스타니슬랍스키는 친구에게 이렇게 고백
-
‘인싸’ 부장도 포기한 소심男…LG 최연소 사장 된 비결 유료 전용
내향인은 크게 성장하지 못한다는 선입견, 깨고 싶었어요. 35년간 LG에 몸담았던 조준호 전 대표. ‘최연소, 초고속’ 승진을 거듭해 서른다섯 나이에 이미 임원(상무보)
-
‘좌우합작’ 허구의 희생자들…중도파, 비극적 해프닝 맞다 유료 전용
「 〈제2부〉 여운형과 김규식의 만남과 헤어짐 」 「 ④좌우합작이라는 허구의 희생자들 」 ━ 하지 장군의 꿈과 좌절 미국 일리노이주 골콘다(Golcon
-
“만약” “혹시” 당장 끊어라…재앙 부를 당신의 말버릇 유료 전용
완벽주의자는 선택도 쉽지 않습니다. 뭘 먹을지, 뭘 입을지, 누구와 함께할지 몰라 온종일 고민만 하고 있죠. 선택했다고 끝이 아닙니다. 내 선택이, 내 노력이 만족스럽지 않을까봐
-
넥슨 리더십 정비 글로벌 공략 채비 완료
넥슨코리아 김정욱, 강대현 공동대표 지난 30년간 게임업계를 선도해 온 넥슨이 리더십 재편과 함께 그룹 전반의 방향성을 정돈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다. 지난 6년간 넥슨코리아를
-
"출산 민폐 취급"…직장인 절반 육아휴직 제대로 못 쓴다
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. 연합뉴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정책인 육아휴직제도와 관련, 직장인 절반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누리지 못
-
[삶의 향기] 짧은 머리, 짧은 생각
김미옥 문예평론가 어릴 때 내 헤어 스타일 담당은 위의 남자 형제들이었다. 머리가 길다 싶으면 마당에서 보자기를 목에 둘러 큰 무쇠 가위로 썩둑 썩둑 눈대중으로 잘랐다. 눈썹을
-
30년을 '사장'으로 산 남자 "골프와 술접대 하지 마라"
■ 추천! 더중플 - 요즘 리더 by 폴인 「 "승진하고 싶지 않아요" 요즘 젊은 직원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. 리더가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점차 줄고 있죠. 『일의 격
-
악어 인형탈 쓴 부회장 "중년도 핏이죠"…영업익 132% 뛴 비결
패션그룹형지 최준호 부회장이 지난 17일 인천 송도 형지 본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. 사진 패션그룹형지 대한민국 중년의 몸을 연구하는 기업이 있다. 크로커다일레이디, 올
-
40대만 취업자 수가 인구 감소 폭 보다 더 감소…왜?
지난달 21일 서울 김포공항 항공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가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. 연합뉴스 한때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
-
쿠데타 하루 전 “다 모여라” 전두환 가족 만찬서 남긴 말 유료 전용
「 한남동의 총소리 」 ■ 「 12·12는 관련자들의 주장이 극적으로 갈리는 사건입니다. 객관적 사실은 정리하고자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. 1차 자료로 전두환 회고
-
로스쿨 발표 땐 세종시 ‘술렁’…변호사 되면 6배는 더 번다 유료 전용
※오디오 재생 버튼(▶)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. ‘공시 공화국’이란 말, 들어보셨나요? 2010년대 2030세대가 공무원 시험에 몰리면서 나온 말입니다. 일반 공무원을
-
"정년 뒤 40년, 뭐 먹고 살지?"…40대가 명함보다 먼저 챙길 것 [마흔공부④]
신수정 KT 전략·신사업부문장(부사장)을 서울 송파구 KT사옥에서 만났다. SNS를 통해 꾸준히 커리어에 관한 통찰을 업로드하며 소통하는 그는 '페이스북의 현인' '천만 직장인의
-
팀쿡이 글 쓰면 주가 올랐다…‘회장님 SNS’에도 금기 있다 유료 전용
‘용진이형’이 사라졌다.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인스타그램 얘기다. 그는 회장 승진(3월 8일)을 전후로 부회장 시절 올린 인스타그램(이하 인스타) 게시물을 대거 삭제했다. 마
-
막내가 상사에게 "10억원 달라"…'다우니의 어머니' 탄생 썰 [비크닉]
■ b.피셜 「 잘 만들어진 브랜드는 특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. 흔히 브랜드 정체성, 페르소나, 철학이라고 말하는 것들이죠. 그렇다면 이런 브랜드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들
-
6급 이하 공무원 2000명 직급 상향…MZ 이탈 막는다
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률이 증가하고 있다. 5년 미만 조기 퇴직자가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3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. 이에 정부가 공무원
-
"MZ 공무원 이탈 막자"…6급 이하 공무원 2000명 직급 올린다
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.연합뉴스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률이 증가하고 있다. 5년 미만 조기 퇴
-
[단독]'엘리트 코스'도 옛말…작년 경제 부처서 사무관 23명 떠났다 [젊은 공무원 엑소더스]
세종시 소재 경제 관련 부처에서 근무했던 사무관 A씨는 최근 사직서를 냈다. 만 3년 넘게 5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A씨는 전문성을 갖춘 경제 관료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.
-
[ON 선데이] AI 시대 ‘쓸모없는’ 사람이 되라
신수정 KT 부문장·『커넥팅』 저자 “인공지능(AI) 시대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.” 천재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16세에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35세에 대만의 디지털 장관이
-
[시론] 옛 동독 지역이 출산율 회복한 이유는?
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·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통계청이 발표한 ‘2023년 합계출산율’ 0.72명이 충격을 주고 있다. 특히 지난해 4분기 출산율은 0.65명으로 0.7명 선
-
회사 안 나오던 김범수 변했다…카카오 주7일 출근뒤 생긴 일 유료 전용
Today’s Topic, 김범수의 ‘재창업’할 결심2024년 뉴(new) 카카오는 최악의 위기라는 말도 식상해진 요즘, 카카오그룹 내부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. 그간
-
성추행 누명 쓰고 숨진 교사… 尹, 7년 만에 한 풀어줬다
2017년 8월 31일 전북교육청 앞에서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송경진 교사 사망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. 연합뉴스 ━ 고 송경진 교사
-
[술술 읽는 삼국지](119) 등애를 만만히 본 강유, 계략에 걸려 번번이 패하다
사마소가 정권을 장악한 사실은 촉군의 염탐꾼에 의해 강유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. 강유는 다시 위나라를 정벌할 기회가 왔음을 직감하고 후주 유선에게 아뢰었습니다. 사마사는 죽고
-
연습경기 맞아? 한·일 야구 보러 2.7만명 모였다
3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두산과 소프트뱅크와의 스페셜 매치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이승엽 감독(왼쪽)과 고쿠보 감독. [사진 두산 베어스] “와, 야구장이 정말 크네요.” 비가